경로 의존성( path dependency)은
한 번 일정한 경로에 의존하기 시작하면 나중에 그 경로가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알고도 여전히 그 경로를 벗어나지 못하는 사고의 관습을 일컫는 말이다.
동전 옆면의 빗금도 경로 의존성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수백 년 전, 금화나 은화를 쓰던 금.은 본위제 시절, 사람들은 금화나 은화를 미세하게 깍아내 빼돌렸다. 그래서 이를 막기 위해 옆면에 빗금을 쳤다. 그러나 금화나 은화는 물론 금.은 본위제도 사라진 지금은 빗금을 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나라가 옆면에 빗금을 쳐서 동전을 발행하다. 경로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내 사고가 굳어지는 것을 느낀다. 소위 꼰대같은 생각과 말을 하고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비슷한 내용으로 닻내리기 효과(anchoing effect)라는 게 있다.
닻을 내린 곳에 배가 머물듯이 처음 입력된 정보가 정신적 닻으로 작용해 뒤의 판단에 계속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한다. 사고의 관성, 즉 타성을 뜻하는 또 다른 용어다.
애플사 잡스의 광고 문구는
“Think different"이다→ 사실 Think differently 문법적으로 이게 맞다. 그렇지만 이것이 다르게 생각하는것 자체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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