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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문화

인천 연안부두 킹크랩 대게 맛집 "삼우수산" 맛도 좋고 가격도 착해요~~

by 인스픽 2022. 6. 25.
살이 토실토실한 킹크렙


인천 연안부두 끝집이라는 "삼우 수산"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번에 송도에서 먹었을 때보다 가성비가 너무 좋고 맛도 훨씬 좋았네요. 송도는 분위기가 조금 더 좋았을 뿐, 맛이나 내용이나 가격이 이곳 삼우 수산이 훨씬 더 좋은 거 같습니다.

2kg이 훨씬 넘었는데, 싯가가 17만 원 정도예요. 그리고 상차림은 1인당 7천 원씩 받더라고요. 두 명이 가서 20만 원 안쪽으로 먹고도 남아서 싸왔어요. 여자 4명이 가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할 수 있어요.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너무 맛있었다는 거예요. ^^


연안부두 끝집이라는데, 사실 연안부두에 가면 멋진 바다의 경관과는 거리가 멀어요. 황량한 바다와 배들과 항구도시의 분위기 정도에요. 식사를 하신 후 조금 떨어진 월미도를 가시면 훨씬 좋을 거 같습니다. 물론 차로 이동하셔야 하고요.


1층에서 킹크랩이나 대게를 자기가 골라서 쪄달라고 하세요.
킹크렙 같은 경우, 너무 커서 2kg 거의 넘어요. 두 분이 가신다면 실컷 드시고도 남게 되는데,
저는 싸 달라고 해서 가져왔네요~


방송도 탔는데, 저 아저씨가 사장님이신 거 같아요. 1층에서 킹크랩 골라주신 분이에요. 딱 봐도 돈 잘 버시게 생기셨어요
ㅎㅎ



2층에 올라오면 식당인데 쩌준 킹크랩이 나오는 곳인데, 아주 멋진 레스토랑은 아니고 그냥 나쁘지 않은 식당이에요.


킹크랩 다리, 홍합, 오징어, 새우등이 들어간 국물이 먼저 나와요. 나중에 여기게 라면도 먹어야 하는데, 너무 배불러서 못 먹었네요.


여기 스끼는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다 맛있었어요. 튀겨진 가자미는 적당히 달달한 간장 소스에 적셔져서 맛있었어요.


작으마한 전복장아찌도
나쁘지 않았고요.


소라도 굿!


오징어 숙회는 그럭저럭~


제가 좋아하는 멍게도 나와서 너무 좋았네요.


요것들 살 좀 보세요. 먹느라 사진 찍는 것을 잊어버려서 몇 점 먹고 찍은 사진 이랍니다. 살이 튼실하니 볶은 밥 안 먹고도 배부를 정도였답니다.


볶음밥은 진리죠. 배불러도 꼭 드시길 바랍니다.

삼우수산수산물판매 | 상세인천 중구 항동7가 27-201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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